#1. 고시원에 가게 된 이유 🛏️ 새로 구한 자취방 입주 예정일이 9월이라 약 한 달간의 공백이 생겼다. 당장 있을 곳이 없던 나는 급하게 삼삼엠투(33m²), 피터팬의 좋은 방 구하기, 리브애니웨어 등 단기숙소 앱을 총동원했지만 내 일정에 맞는 4주짜리 방은 구할 수 없었고(예산도 심히 초과) 이번에도 이 어플들은 나한테 도움이 안 됐다. 남은 선택지가 고시원밖에 없으니 급하게 고방 이라는 어플과 카카오맵에서 '고시원'을 검색해 보는 방법으로 빈 방을 찾기 시작했다. 총 6군데의 고시원을 방문했고 그중 4곳이 노량진. 1. 개별에어컨 설치된 방(8월. 중앙에어컨이면 뭔가 잘 안 켜주고 더울 거 같았음. 막상 가보니 오히려 추워서 마음대로 끌 수 없는 게 더 문제였다) 2. ..